한국관광공사, 전통공연, 한식, 의료관광상품 등 소개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한국 관광 설명회가 지난 10일 밤(현지시간)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시내 한 호텔에서 열렸다.
설명회에는 관광공사의 이참 사장과 김명선 LA 지사장, 자생한방병원의 라이문트 로여 국제진료센터 원장, 박상식 상파울루 주재 총영사, 서주일 한인회장, 브라질 관광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설명회는 한식을 홍보하는 칵테일 리셉션, 한국 관광산업 현황과 관광자원 소개, 한국 전통문화 공연, 한식 만찬, 한방의료관광 홍보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 사장은 환영사에서 "나는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의 매력에 빠져서 한국인으로 살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하고 한국이 가진 관광 매력을 하나씩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브라질 여행 전문 기자인 조니 마질리가 나와 자신의 한국 여행 경험담을 전하면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후보에 올라 있는 제주도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마질리는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취재한 내용을 올해 초 브라질 매체를 통해 보도하기도 했다.
끝으로 연단에 오른 로여 원장은 전통 한방 의술과 현대식 의료 기술을 접목시킨 한국의 의료관광 상품을 자세히 소개했다. 로여 원장은 한국 최초의 외국인 한의사로 현재 한국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밖에도 한국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지고 한국 음식 시식 코너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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