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애국선열합동추모식’ 8일 LA서 열려
‘제10회 애국선열합동추모식’ 8일 LA서 열려
  • 오한상 기자
  • 승인 2011.06.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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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이민선조들과 애국지사들의 공적을 기리는 ‘제10회 애국선열합동추모식’이 지난 6월 8일 LA에서 열렸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시작한 애국선열합동추모 행사는 미주한인의 애국애족 정신을 승계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미주한인재단 LA(회장 박상원)와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는 이날 한인타운에서 추모식을 가진데 이어 애국선열후손대상 시상식, 로즈데일 공원묘지 헌기식, 추모예배로 이어지는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6월 17일에는 갤러리 웨스턴에서 애국선열 추모 미술전이 개최된다.

이날 오후 LA 한인타운 가든스윗 호텔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3.1여성동지회, 재향군인회, 미국 국가 방위군, 남가주목사협의회 등 10여단체 인사 약 150명이 참석해 이민선조들의 조국사랑과 민족 사랑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추모식에서 미주한인재단 LA 정시우 이사장은 “애국선열 추모행사는 이민선조들의 삶을 기억하고 후세 한인 자손들에게 선조들의 민족정신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2회 애국선열후손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랄프 안씨는 “미주 한인사회는 선조들의 개척정신과 조국애로 큰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이민선조들의 ‘공동체 정신’을 잊지 말고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추모식을 마친 뒤 283명의 이민선조가 안장된 로즈데일 공원묘지로 이동해 선조들의 묘소를 둘러보고 성조기와 태극기 게양식을 가졌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LA 미주평안교회에서 애국지사와 이민선조들을 기리는 추모예배가 열렸다. 애국선열합동추모식은 한인 정체성 유지 및 이민사회 부흥을 이끈 이민선조의 개척정신과 애국심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박형만 대회장, 이정희 관장,랄프 안(수상자:도산 안창호 막내아들), 랄프안 부인, 박상원 회장, 정시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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