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인회가 마련한 특별기를 타고 동북3성 교민들이 중국으로 돌아갔다.[사진제공=선양한국인회]](/news/photo/202009/37797_57066_1658.jpg)
동북3성 교민들이 선양한국인(상)회가 마련한 특별기를 타고 수개월 만에 중국에 입국했다.
선양한국인회는 “9월17일 오전 8시5분 120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인천 공항을 이륙한 대한항공 특별기 KE9831 편이 8시55분 선양타오시엔국제공항(沈阳桃仙国际机场)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전했다.
탑승객 중 70명은 한국 교민이었다. 선양한국국제학교 학생들, 연변과학기술대 교직원들이 중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다. 탑승객 중에는 코로나 사태 이전 설 명절에 고국을 방문했지만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한국에 계속 머물었던 주재원 가족들도 있었다.
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은 핵산 검사를 먼저 받고 선양시 정부에서 지정해 준 격리 시설인 선양마리팀호텔(沈阳碧桂玛丽帝姆酒店)로 이동했다.
이 지정시설에서의 격리 기간은 14일이며, 양성결과를 받는 교민은 별도의 자가격리 대상자가 된다.
선양한국인회는 주선양총영사관과 함께 특별기로 입국한 교민들에게 컵라면, 김, 고추장 등 한국 식료품을 선물했다. 특별기 운항 업무를 담당한 안성규 부회장은 “선양에 입국하는 교민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양한국인회가 마련한 특별기를 타고 동북3성 교민들이 중국으로 돌아갔다.[사진제공=선양한국인회]](/news/photo/202009/37797_57065_16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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