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했던 밴플릿, 알몬드, 스미스 장군 후손들 참여
주LA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이 9월16일 인천상륙작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천에서 장진까지: 잊혀진 승리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세미나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밴플릿, 알몬드, 스미스 장군의 후손들과 역사학자, 학생 등이 참여했다.
스미스 장군의 후손(Gail Shisler, 작가)은 1950년 11월 유엔군이 중공군의 반격을 받았을 당시, 한반도 동쪽 전선을 이끌던 스미스 장군이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작전을 펼쳤던 일화를 소개했다. 제임스 밴 플릿 장군의 손자(Joseph McChristian, Jr.)는 공군 조종사로 참전, 전투 중 전사한 장군의 아들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장군은 퇴역 후에도 한국의 경제 재건을 위한 경제 사절단 파견, 외국 투자 유지, 현대 조선소 건설, 육군사관학교·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 등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국제시장’의 실제 인물인 Edward Almond 장군의 손자(Thomas Fergusson), Edward Forney 대령의 손자(Ned Forney, Jr.), 현봉학 박사(특수교육 교사)의 후손들도 참여해 1950년 12월 당시 예상치 못한 피난민 10만명을 거제도로 수송했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생생하게 전했다.
총영사관은 9월12일부터 18일까지를 특별보훈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식, 세미나 등 인천인천상륙작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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