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항공사의 자회사인 ‘아브로라’ 항공사가 블라디보스토크-서울 정기노선 운항을 연기한다.
아브로라는 10월23일부터 이 정기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은 “러시아 국민의 한국 입국 관련 다수 규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이 노선의 정기운항 허가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프레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브로라 항공사는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는 대로 서울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블라디보스토크-도쿄 정기노선 운항도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해외로 운항하는 정기노선은 아직 없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은 연간 35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지만, 지난 8개월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이용 승객 수는 89만7천명으로 2019년 동기와 비교하면 2.3배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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