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표 현 회장 기자회견··· 한인회 정관 등록 못 하는 사유 설명
홍창표 브라질한인회장이 지난 10월28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 회장은 올해 초부터 36대 한인회 정관을 등기소(5° Cartório)에 등록하고자 노력했지만, 35대 회장의 사임 등록이 없어 현 한인회 등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식적인 서류와 공증된 번역본을 언론 관계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홍 회장에 따르면 35대 김 모 회장은 지난 2월 홍 회장이 이 부분을 해결해 달라고 했을 땐 “해결해 주겠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알아서 해결하라”며 발뺌을 하는 상황이다. 앞서 35대 회장은 잔여 임기 1년을 남기고 2018년 10월30일 돌연 한인회장직을 사임한 바 있다.
홍 회장은 브라질 한인언론 기자들에게 “발표가 나간 후 48시간 안에 아무 조치가 없으면 법적인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홍 회장은 또 “현재 한인회는 정관 등록, 자산 매각, 한인회관 수리 등의 3가지 문제점이 있는 상태”라며, “한인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고, 다음 회장에게 잘 넘겨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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