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주기 일본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도행사 열려
제79주기 일본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도행사 열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2.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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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제79주기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도행사가 지난달 30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도코나미해안에서 열렸다고 주히로시마한국총영사관이 전했다.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제1부 추도집회, 제2부 추도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1부 추도집회에서 김선표 총영사는 1942년 2월3일 일어난 탄광 수몰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고 아직도 유골이 해저에 묻혀 있는 탄광부들의 넋을 애도했다.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는 재일조선인 130여명을 포함 총 183명이 갱내 침수로 사망한 대형 탄광 사고를 말한다. 조세이 탄광은 당시 ‘조선 탄광’이라고도 불렸는데, 해저에 있는 이 탄광에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일본이 다수의 조선인을 동원해 근로자로 썼기 때문.

사고 발생 후 제대로 된 원인 규명이나 책임자 처벌 등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일본 시민들은 1991년 ‘조세이 탄광물비상을 역사에 새기는 모임’을 만들어 이후 추도식을 거행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사망자 신상 확인, 추도비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2부 추도행사에서는 한국 유족회장의 비디오 메시지, 유족들의 과거 증언, 일본 내 유족이자 아티스트인 유 하루나 씨가 수몰사고를 애도하며 만든 뮤직비디오를 함께 시청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월30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도코나미해안에서 제79주기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도행사가 열렸다.[사진제공=주히로시마한국총영사관]
지난 1월30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도코나미해안에서 제79주기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도행사가 열렸다.[사진제공=주히로시마한국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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