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를 애도하고,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시위가 3월27일 미국 LA한인타운 올림픽길에서 열렸다.
KYCC, 미주 3.1 여성동지회 등 한인단체들 및 아시안 단체들과 함께 이 시위에 동참한 LA한인회에 따르면 시위 참가자들은 올림픽길을 행진하며 ‘STOP Asian Hate’ ‘Enough is Enough’ 등 구호를 외쳤다. 이번 행사에는 연방하원 아시안코커스 의장을 맡고 있는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한인타운 지역구인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상원의원, 미구엘 산티아고 캘리포니아주하원의원, 홀리 미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시의원, 존리 LA시의원 등 다수 정치인들도 참여했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 일본인 등 수많은 아시안 에메리칸이 인종차별과 증오 범죄를 당하고 있다. 이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모두가 증오 범죄와 인종차별을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