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DMZ 평화의 길 통일걷기 2021’ 사업 추진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통일부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통일 대중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DMZ 평화의 길 통일걷기 2021’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민통선 이북 지역 등을 직접 걸어 보는 체험형 사업으로, 통일부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장단기 노선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6월엔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15일부터 27일까지 12박 13일간 동서 횡단(고성~파주)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통일 관련 단체 및 2030세대 60~7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일반 국민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거리 공연, 사진 경연 대회, 역사·평화·통일·생태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탐방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완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참가자들에게 성취감을 북돋아 주기 위해 각 구간을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하는 인증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국립통일교육원 누리집(www.uniedu.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행사에는 대한걷기협회(회장 이종환)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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