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우리 정부가 약 20만달러 상당의 코로나19 핵산 추출 키트를 온두라스에 기증했다.
주온두라스한국대사관은 “심재현 대사가 지난 6월5일 코로나19 추출 키트(바이오니어사, ExiPrep96) 130개를 온두라스 보건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코로나19 핵산 추출 키트 130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4만9천여회 시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온두라스 보건부에 60만달러 분량의 진단 키트와 추출 키트를, 허리케인 피해 극복을 위해 적십자사 및 유엔식량계획에 약 50만달러의 현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UNICEF를 통해 온두라스에 KF94 마스크를 4만장을 지원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서 심재현 대사는 “온두라스의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 정부가 온두라스 측과의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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