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권영건이사장 연임 절대 반대”
미주총연, “권영건이사장 연임 절대 반대”
  • 장형익 기자
  • 승인 2011.07.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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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임시총회서 가결...

제23대 미주총연이 권영건 이사장 연임을 절대 반대한다는 결의를 채택하고, 임기를 끝냈다.

지난 30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주총연 임시총회에서는 유진철 후보를 제 24대 회장으로 선출한 후 '권영건이사장 연임 반대' 등 4개의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막을 내렸다. 이날은 23대 미주총연 임기의 마지막날이었다.

미주총연은 "현 동포재단 이사장 권영건씨는 재외동포들의 권익과 편익을 도모하는 원초적인 임무를 망각하고, 정권의 하수인 모습으로 재외동포들을 관리하고 조정하려 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인해 재외동포들에게 무능함을 보여줌으로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전 세계 한인회장의 뜻과 같이 하여 권영건 현 이사장의 재 임명을 절대 반대한다"는 내용의 배경설명으로 '권영건 이사장 연임 반대 결의'를 상정, 가결했다..

 미주총연은 또 “미주총연에 관련된 확증되지 않은 유언비어 및 회원 간 비방 또는 투서를 미주총연 회원 및 개인 또는 기관장, 지자체장과 단체장과 그 이외의 집단에게 이메일 및 우편으로 보냄으로서 미주총연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자에 대해 징계 여부를 심의, 회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제안을 상정해 이경로 전 뉴욕한인회장을 제명했다.

이 제안이 나온 배경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제제. 제 24대 미주총연 회장 선거 이후 회원들간에 또는 기관장이나 한국 정치인 및 언론 등에 유언비어나 확증되지 않는 허위 사실을 유포 및 제보함으로서 개인 명예훼손 및 단체 명예 훼손의 사례가 많이 보고된 바 차후에 이러한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하여 처벌
조항을 강화시킨자는 게 제안의 배경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 7대 자연 경관 선정”을 위한 미주총연의 의지도 과시했다. 임시총회는  "본 미주총연 산하 모든 한인회장들은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주도 7대 자연 경관 선정을 위한 노력에 적극 지지하며 제주도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선언한다"고 결의했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재단 제주도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했다. 재외동포재단은 국내 단체를 지원하는 곳이 아니라 전세계게 퍼져있는 한인단체들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그런데 행정부서가 제주도에 위치한다면 세계 한인회장들은 제주도까지 와야하는 이중적 불편함이 발생한다. 차라리 인천국제공항에 인접 한 곳에 재외동포재단을 두어야 효율적인 행정처리가 된다는 결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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