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생산되는 '북면 막걸리'가 세계적 휴양지인 괌에서 판매된다.
창원시는 의창구 북면 무곡주조장(대표 심양섭)에서 생산되는 북면 천주산 쌀막걸리가 이달 중순부터 괌에서 팔린다고 5일 밝혔다.
북면 막걸리는 이달 8일 부산항에서 1차 선적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매달 25만병이 수출돼 72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북면 막걸리의 괌 수출은 지난 4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수출상담회에서 북면 막걸리를 월드옥타 고석우 괌 지회장이 현지 바이어와 연결시키면서 성사됐다.
시 관계자는 "고석우 괌 지회장이 북면 막걸리를 세계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면서 향후 상품성 향상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북면지역에 시설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북면 막걸리의 해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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