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만의 김치 만들기’ 공모전··· 바나나, 두리안, 죽순 김치 선보여
태국 ‘나만의 김치 만들기’ 공모전··· 바나나, 두리안, 죽순 김치 선보여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1.07.14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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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김치 만들기’ 공모전 1등을 차지한 쭈리폰씨의 바나나 김치.
‘나만의 김치 만들기’ 공모전 1등을 차지한 쭈리폰씨의 바나나 김치.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태국한국문화원이 김치를 태국인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6월 한달간 온라인으로 ‘나만의 김치 만들기’ 공모전을 열고, 최근 수상작을 발표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바나나, 망고, 두리안, 망고스틴, 죽순, 연근대, 날개콩, 핑거루트 등 현지 재료를 활용해 만든 태국인들의 42가지 김치가 선보여졌다. 1위는 바나나 김치를 선보인 쭈리폰(36세, 공무원)씨에게, 2위는 수박 속 껍질 김치를 만든 파이린(35세, 온라인 판매업)씨와 연근대 김치를 만든 파타라시리(43세, 회사원)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에는 요식업 종사자, 교사, 예술인,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의 태국인들이 참여했다. 연령층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김치와 같이 주재료를 소금에 절이고 찹쌀풀이 들어간 양념소를 별도로 만들어 고춧가루와 함께 버무렸다. 일부 참가자들은 직접 고추를 갈아 만든 양념을 사용하거나 토마토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맵지 않은 김치를 개발하기도 했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태국 김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8년 태국 김치 수출금액이 49만1,000달러에서 2019년 79만3,000달러로 61.9% 상승했다. 2020년에는 128만3,000달러를 기록해 162% 증가세를 보였다. 문화원은 공모전 우수작을 문화원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공개할 계획이다.

2등을 차지한 파이린씨의 수박속껍질 김치(위)와 파타라시리씨의 연근대 김치(아래).
2등을 차지한 파이린씨의 수박속껍질 김치(위)와 파타라시리씨의 연근대 김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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