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항저우한국인(상)회(회장 김창현)가 중국 화동연합회, 이우한국인회, 소흥한국인회와 함께 장학금을 모아 김구 선생을 도운 중국인 저보성 선생의 후손에게 전달했다.
상해한인신문에 따르면 한국인회 김창현 회장, 장석민 수석부회장 등은 지난 8월7일 절강성 가흥시를 방문해 저보성 선생의 고손자 저가호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저보성 선생은 1932년 일본의 추격을 피해 절강성 가흥으로 온 백범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원들을 지켜준 인물. 신해혁명에 공헌한 그는 절강성 임시주석까지 역임했다. 장학금을 받은 저가호 학생은 가흥일중실험학교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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