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3세 사진작가가 제주 해녀의 삶을 조명한 인터뷰 영문사진집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소개된다.
LA 한국문화원은 서울셀렉션USA와 함께 이달 15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브렌다 백 선우 씨의 제주 해녀 영문사진집 'Moon Tides: The Women Divers of Jeju Island'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사진집은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의 삶을 생존과 샤머니즘, 고통, 나이듦, 연민, 가족, 그리고 미래라는 일곱 가지 키워드로 23명의 인터뷰와 200컷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LA에서 성장했던 작가 브렌다 백 선우 씨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세 번에 걸쳐 약 7개월간 제주도에 머물면서 해녀를 따라 직접 바다에 뛰어들기도 하면서 생생한 그들의 삶을 조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과 사진집 서명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특히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로 활동 중인 페기 최의 `해녀춤’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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