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격리면제 안된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격리면제 안된다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1.08.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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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해외 질의에 회신··· 올해도 오프라인 참석자는 많지 않을 듯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세계 각지 한인커뮤니티 리더들이 모이는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0월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하지만 이 대회에 참석하는 한인회장들은 해외에서 입국 시 2주간 격리를 면제하는 대상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외동포재단은 직계가족 방문의 인도적 목적으로 재외동포가 입국해서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지의 질문에, 입국한 지 2주가 지나야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할 수 있다고 답신했다.

정부는 해외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일 경우 직계가족 방문 등 인도적 목적이나 학술적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 정해진 절차를 거쳐 2주간의 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인도적 목적이나 학술적 목적이 아니어서 격리면제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참석하려는 사람이 국내에 직계가족이 있어서 인도적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하더라도 격리면제서에 기재한 신청목적에 한정하여 활동해야 하며, 목적 이외의 활동을 할 경우 격리면제의 효력이 중단되기 때문에 세계한인회장대회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재외동포재단은 회신했다.

따라서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려는 사람은 인도적 목적으로 입국하더라도 대회개최일로부터 최소 14일 전에 입국해야 한다고 재외동포재단은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 오프라인 참석자 수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다.

재외동포재단은 그동안 세계한인회장대회 홈페이지(hanin2021.co.kr)를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참가자를 구분해 참가 신청을 받았다. 참가자격은 현직 한인회장 및 대륙별한인회연합회 회장, 임원으로 한정했다. 오프라인 행사 참가자의 항공료는 본인이 부담이며, 체재비는 동포재단이 지원한다.

재외동포재단은 당초 오프라인 참가자는 2주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방침은 지난 6월1일 기준이었으나 아직 바뀌지 있고 있다. 문의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Tel: +82-2-2152-5027 / E-mail: hanin@ok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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