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한창연 회장은 지난 7월 7일 오후 7시 강서회관에서 이현택 뉴저지 한인회장, 안태성 커네티컷 한인회장, 주낙영 부총영사, 김응중 동포담당 영사 등 총 13명의 주요 임원을 초청, 지역한인회 간 화합과 결속 강화를 논의했다.
이날 한 회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라는 낭보 속에 지역한인회를 초청해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서 대단히 기쁘다”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간의 협력강화를 위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어 뉴저지 한인회와 커네티컷 한인회는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한인회간 화합과 결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뉴욕한인회는 각 지역한인회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늘이고, 뉴욕한인회의 행정력을 동원해서 지역한인회 활동을 돕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재외동포선거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세 단체가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안태성 회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회가 자주 회합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공유해 나가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창연 회장은 “평창 올림픽 유치 성공은 서로 힘을 합해서 이뤄낸 성과다. 이처럼 동포사회 발전에 힘을 합하면 더 큰 일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날 각 지역한인회장들은 서로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로 평창 동계 올림픽 축하 메시지를 공동으로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주낙영 부총영사는 “각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한인단체가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영사관에서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