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덴버협의회(회장 극승구)가 지난 10월13일 미국 덴버에 있는 레디슨호텔에서 제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출범회의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덴버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덴버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과 이번에 신설된 유타지회 소속 자문위원들을 포함 70여명이 참석했다.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 한국 민주평통 사무처 전인린 자문건의국장·전현준 지역협력분과위원장, 제프 베이커 아라파호카운티 위원장 등 인사들도 행사장을 찾아 출범회의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식,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개회사·축사, 자문위원 활동 안내 영상 상영,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정기회의, 평화통일 강연회 등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국승구 협의회장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고, 윤상수 총영사는 제19기보다 자문위원이 5명 늘어난 50명으로 제20기 덴버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프 베이커 아라파호카운티 위원장은 30여년 전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것을 언급하며, 평화통일을 위해 지치지 말고 계속해서 싸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기회의에서 덴버협의회는 2개 분과와 6개 위원회로 나눠 활동하기로 하고, 여성분과장에 송미연, 청년분과장에 김현주, 공공외교위원장에 이미옥, 교육위원장에 신봉수, 종교위원장에 오영교, 대외협력위원장에 이상화, 평화법제위원장에 나진희, 기획홍보위원장에 김현태 위원을 위촉했다. 또 강경순·최영재 위원을 부회장으로, 허용환 위원을 유타지회장으로, 정경조 위원을 청년분과장으로 선임했다.
2021년도 사업계획을 보면 협의회는 오는 10월21일 ‘한반도 종전선언 평화로 가는 길’(한복의 날 제정·선포식)을 열고, 11월20일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회, 2월11일 제20기 덴버협의회 자문회의 연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