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예술재단, 메릴랜드주 교사.학생 초청
미국 워싱턴D.C.의 세계적 관광명소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내에 개설된 한국관(Korea Gallery)에 15일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한인 동포단체인 한미예술재단(USKAF. 회장 문 숙)이 초청한 메릴랜드 지역 3개 공립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그 주인공.
자연사박물관 2층에 설치된 한국관을 찾은 이들은 소정의 교육을 마친 한인 2세 인턴학생들의 안내로 전시물을 둘러보면서 지금까지 생소했던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접하는 기회를 얻었다.
한국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단체견학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주로 워싱턴 인근 한국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으나 최근 웨이사이드 초등학교 등 메릴랜드 지역 공립학교에서 관람 신청을 하면서 이날 특별한 초청행사를 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한미예술재단은 이날 관람이 끝난 뒤 이들 3개 초등학교에 한국관 안내책자 50권을 도서관 비치용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인 2세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는 취지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학생들뿐 아니라 정부기관의 한국 관련 부서 및 관계자들에게도 단체견학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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