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한인(상공)회, 선전영사 출장소 유치운동 발대식 개최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중국 선전한인(상공)회가 광동성 선전에 영사출장소를 유치해 달라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선전한인회는 “지난 11월16일 선전 남산구에 있는 해경호텔에서 선전영사 출장소 유치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전은 5년 연속 중국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도시로 선정된(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 ‘첨단 기술의 허브’다. 청년창업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고, 100만 개가 넘는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선전에는 1천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국 교민 수는 2만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여권 업무 등을 처리하기 위해 선전 교민들과 기업들은 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까지 이동해야 한다. 선전에서 광저우까지 가려면 자동차로 약 2시간이 걸린다.
정우영 선전한인회장은 “선전의 위상으로 볼 때 선전영사출장소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선전영사출장소 유치를 위해 코트라 선전무역관, 월드옥타 심천지회, 선전컨텐츠진흥원, 종교단체, 운동동호회 등 선전의 모든 단체·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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