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반세기가 넘는 파라과이 한인역사에서 처음으로 여성한인회장이 탄생했다.
지난 12월13일 아순시온에 있는 파라과이한인회관에서 열린 2021년도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김미라 현 부회장이 제38대 파라과이한인회장으로 선출됐다고 현지 한인신문 파라과이다이제스트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인회는 지난 11월1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입후보자 등록공고를 했지만 등록 후보자가 없어 김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돼 참석자 전원의 찬성표를 받은 김 부회장은 제31대부터 37대까지 16년간 한인회에서 봉사했다. 감사는 전남희, 김범석 현 감사가 재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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