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해외 소통 위해 온라인 간담회 가질 것"
김석기 의원, "해외 소통 위해 온라인 간담회 가질 것"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12.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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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당원 가입자, MZ세대 많아"..."1월8일 이전 재외선거인등록 많이 해주길"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은 최근 16박18일 동안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D.C, 애틀란타,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순회했다. 김위원장은 재외동포 여러분의 활발한 선거참여를 독려하는 목적으로 미국 내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를 가진 지역과 유학생들이 많은 지역 위주로 방문했다고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주요 활동 역시 재외동포들의 선거 참여 독려를 위해서 한인회, 상공인연합회, 교회, 유학생 등 가리지 않고 각종 간담회에 참석하고  TV, 유튜브, 라디오 등 한인 사회에 영향력이 큰 언론매체와도 다수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내년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과 참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선거인 등록 홍보를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국민의 함 당의 재외동포위원장이자 지난 6일 출범한 선대위의 재외국민본부장으로서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재외동포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얻어온 성과와 윤석열 후보의 재외동포 정책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의미 깊은 시간도 가졌다"는 그는  워싱턴에서는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시아 태평양을 담당하는 마크 램버트 부차관보과 면담을 갖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의 대외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전 참전용사 메모리얼을 찾아서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와 헌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틀란타에서는 지난 3월 한인사회와 미주사회에 충격을 줬던 ‘애틀란타 총격사건’의 현장을 방문해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김위원장은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국군장병의 희생을 외면해 왔으며, 동포들의 현안문제도 홀대해 왔다. 특히 이수혁 주미 특명전권대사는 애틀란타 총격 사건 당시 사건 현장은 물론, 희생자의 장례식장, 추모집회 등에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많은 지탄을 받았다”면서, 이번 방문 활동에 대한 의미를 소개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발생 당시 K방역 홍보와 외국에 대한 지원에 열중하며 재외동포들에 대한 지원는 상당히 소홀했으며, 심지어 외교부 장관(정의용)은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음에도, 국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재외국민이 몇 명이냐는 간단한 질문조차 대답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당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의 극단적인 외교정책과 일본과의 관계악화 등으로 고통받는 재외동포의 상황을 모른다“고 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약속한 재외동포청 설립은 아직까지도 요원하다“고 비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오랜 기간의 끈질긴 노력으로 해외백신 접종자 자가격리면제를 성사시켰으며, 재외동포청, 우편투표 도입, 추가투표소 설치 확대 법안을 이번 국회 들어 가장 먼저 발의하는 등 재외동포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것. 또한 윤석열 후보는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바 있으며, 현재 재외동포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약을 준비 중에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미주지역 순회 방문을 하시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달라?
”16박 18일 일정 동안 8번이나 비행기와 기차를 타고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쉴틈 없이 빡빡한 일정으로 많은 동포 여러분과 소통하며 정말 보람찬 일정을 보냈다.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동포 여러분과 소통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모국의 내년 대통령 선거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그 중요성을 실감하고 계셨다. 그렇다 보니 많은 분들께서 재외동포 현안 문제 뿐만 아니라 내년 선거와 관련한 각종 제도나 법조항까지도 적극 묻기도 했다. 답변해 드리기 위해 잠잘 시간도 쪼개가며 열심히 공부했다.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저도 여러가지로 공부가 많이 됐다.

그는 “해외에도 젊은 세대들의 국민의힘 지지가 상당히 많다는 점에 대해서도 놀랐다”면서, “각 도시에서 유학생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이전과는 확연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같은 유학파 출신인 이준석 대표의 당대표 당선부터 시작해 최근 계속되고 있는 윤석열 후보의 젊은 층 공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는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으로서 추진한 주요 사업중 하나가 ‘재외국민 당원 모집’인데 지난 8월 17일부터 실시해 현재까지(12.16) 정말 많은 분들께서 해외당원으로 가입했다. 이중 52%, 무려 절반 이상이 MZ세대”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해외동포들이 내년 선거 투표를 이념이나 정치논리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지지하는 분들은 국민의힘, 한반도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런 식의 접근은 왜곡된 표심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국민의힘 역시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미 기간 동안 동포들께 보다 현실적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많이 말씀드렸다. 미국 동포들께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어느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 한-미 관계가 증진될 것인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후보와 정당이 당선되면 당연히 한-미 관계는 좋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동포 여러분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신장 역시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

그는 “방문기간 각 도시마다 머물 수 있는 시간이 2~3일 정도로 한정됐던 탓에 미주 전역에 널리 퍼져있는 각계각층의 보다 많은 동포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웠다”면서, “최근 코로나 상황과 비용 문제 때문에 해외에 나갈 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 않다. 모처럼 동포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어렵게 미국에 가게되었는데 기간이 짧아 너무나 아쉽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동포 여러분과 보다 많은 소통기회를 만들기 위해 온라인 간담회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면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역시 참여해 동포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애틀랜타 재외선관위는 내년 대선을 위한 재외투표소를 3군데 설치한다고 발표했다.총영사관 관할지역이 미 동남부 6개주인데, 겨우 3개주에 그것도 각기 하나씩 설치된다. 올랜도에 투표소가 설치되는 플로리다주만 해도 면적이 한국의 1.5배에 이른다. 한인인구가 많은 탬파에서 올랜도까지는 2시간, 남쪽 마이애미나 북쪽 팬사콜라에서는 5-6시간 걸린다. 이런 실정이다보니 “투표소 가까이 살지 않는 표는 포기한 선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이나 국회는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가?

“우리 국민 13만명이 살고 있는 애틀란타 총영사관의 관할 지역은 말씀하신 바와 같이 미 동남부 6개주 뿐만 아니라 바다 넘어 푸에르토리코, 버진아일랜드까지 관할하고 있다. 애틀란타 총영사관의 총면적은 80만k㎢가 넘어 대한민국의 8배에 이른다. 우리나라 총 면적의 8배에 이르는 지역에 단 3개의 투표소는 터무니 없이 적다. 이렇게 적은 투표소를 설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공직선거법 상 재외투표소 설치가 최대 3곳으로 엄격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보완해줄 우편투표 등 원거리 투표 방법도 허용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재외동포들께서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생업을 접고 시간과 자비를 들여 먼 거리를 이동해야한 한다. 사실상 투표 포기를 강요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저는 우편투표제 도입과 추가투표소 설치를 확대하는 2건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지난 5월 발의한 바 있다. 우편투표제 도입 공직선거법은 제21대 국회에서 제가 가장 먼저 발의했고 뒤이어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이 발의했다.”
 
그는 “우편투표제 도입이 재외동포 참정권 증진과 투표율 향상에 가장 좋은 보안제도가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선거관리 및 실행기관인 중앙선관위에서 ①일부 열악한 우편제도를 가진 국가들로 인한 혼란 발생 ②행정 절차 미비와 준비 기간 부족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현하며 사실상 내년 대선에서의 도입은 어려워졌다”고 해명했다.

또 “내년 선거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하긴 하지만 추가투표소 확대 법안은 우편투표제 도입 법안과 달리 빠르게 논의된다면 실현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현재 국회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다루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진행중에 있는데, 특위 내 우리 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에게 빠른 논의와 통과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개정안은 재외투표소 추가 설치 기준인 재외공관 관할구역 별 재외국민 인구를 기존 4만명에서 2만명으로 낮추고 최대 2개소 추가설치 제한을 삭제하는 것으로써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애틀란타 총영사관 관할 지역 내에는 총 7개의 투표소가 설치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또한 “이번 개정안에서 더 나아가 ‘재외국민 거주 행정구역 내 재외선거인(국외부재자 포함) 1,000명 이상 등록 시 추가 투표소 설치’ 등 재외선거 투표소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당내에서 논의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재외국민들의 투표 참여율을 올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우편투표제 도입, 추가투표소 설치 확대 등 앞서 말한 제도적 측면이 분명히 개선되어야 하겠지만, 재외동포 여러분의 투표참여에 대한 인식 변화 역시 필요하다.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10월 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되는 재외선거인 또는 국외부재자 등록을 해야하는데, 현재(12.20) 기준으로 전세계에 오직 12만 5천명 정도만 등록했다. 전체 재외국민 추정 유권자 215만 명의 5.8% 수준이다. 시간, 거리, 비용 등 아무리 많은 제약이 있더라도 재외동포들께선 반드시 선거인 등록을 하고 되도록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그것이 동포 여러분의 권리를 증진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는 “215만 재외동포 유권자는 경상북도 전체 유권자 227만명 수준에 버금간다”면서, “이중 50%인 100만여 명만 투표에 참여해도 국내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모국의 정치권과 정부 모두 지금보다 훨씬 더 동포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외선거인, 국외부재자 등록 마감인 내년 1월 8일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선거 참여로 동포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의원은 국회 등원 전에는 30년 간 경찰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경찰 재임시절 당시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포순이를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도 podoripapa란 메일 주소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퇴임 이후에는 주오사카 총영사를 지내며 외교관으로 활동했으며, 유학, 경찰주재관 등 일본 생활을 8년 가까이 하며 동포들과 많은 소통을 해왔다. 또 한국공항공사의 사장 시절에는 해외 각국을 돌며 보다 다양한 동포들과 만남을 갖고 인연을 쌓기도 했다.

제20대에 이어 제21대 국회에서 재선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외교‧통일 분야를 다루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당 간사로서 야당 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5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국회 한일의원연맹의 간사장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의 전략과 기획을 총괄하는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 사무를 총괄하는 조직부총장을 경험했다. 재외동포위원장이자 내년 대통령선거를 위한 당 선거대책본부에서는 재외국민본부장도 맡았다.

-달리하실 말씀이 있다면?
“이번 대선은 모국의 운명을 가를 중차대한 선거다. 문재인 정권 집권기간 외교정책의 실패로 우방국 미국, 일본과의 관계는 악화되고, 중국에게는 번번히 무시를 당해왔으며, 북한의 핵 위협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권 하에서 재외동포들은 많은 홀대를 받아왔다. 코로나 창궐 시 중국 등 외국에는 620억원어치 방역물품을 무상지원하면서도 우리 재외국민에겐 마스크 유상 지원이 전부이며, 코로나19로 인한 귀국대란 시 정부의 전세기 파견은 단 10건에 불과했다. 또한 해외에서 우리국민 사건사고가 2.5배 늘어나고 아시아 혐오범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경찰주재관 증원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재외동포들에게 약속한 재외동포청 신설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은 반면에 그동안 해외 백신접종자 국내 입국시 격리면제를 시작으로 재외동포청 설립, 우편투표 도입, 투표소설치 확대 등 재외동포 권리 증진을 위한 법안발의, 재외 당원가입 및 당 대선 후보 경선 참여, 국‧내외 각종 간담회 개최, 재외동포 정책공모전 등을 실시해 오며 재외동포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오고 성과도 냈다”면서, “내년 대선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진정으로 재외동포분들과 모국을 위한 길인지 다시 한 번 고려해 주시고 내년 1월 8일 마감되는 선거인 등록과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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