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멕시코한인회가 지난 1월19일 멕시코 보건당국에 냉장고 2대를 선물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멕시코 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15일 60세 이상 한인들도 경로우대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했다. 멕시코 보건당국의 협조로 당시 멕시코 한인 20여명이 멕시코시티에 있는 베누스티아노카란사 구청에 있는 연방 복지부 경로우대증 발급센터에서 편하게 경로우대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멕시코에서는 경로우대증을 소지하면음식, 식료품점, 식당, 호텔, 병원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다. 경로우대증은 공식적인 신분증으로도 사용된다.
연방복지부 경로우대증 발급 책임자인 이란 마르티네스 과장은 “멕시코 내에 있는 모든 소수인종들이 경로우대증을 받아서 차별 없는 복지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한인회의 따뜻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방정엽 수석부회장은 “1월25일 경로우대증 신청 2차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에는 한인후손회와 협조해 한인후손 노인들도 함께 신청하려고 한다”고 안내했다.
한인회는 이번에도 스페인어를 잘하지 못하는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우대증 신청서를 대신 작성하고 버스로 보건당국까지 이동시켜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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