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미 중남부연합회장 취임… “버팀목 되도록 할 것”
정명훈 미 중남부연합회장 취임… “버팀목 되도록 할 것”
  • 달라스=이종환 기자
  • 승인 2022.03.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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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주 전현직회장 및 내빈 80여명 참여… 총회와 선거, 취임식으로 진행

(달라스=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미 중남부연합회 총회 및 제19대 연합회장 취임식이 3월12일 달라스에서 열렸다. 르네상스 달라스 노스호텔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 이 행사에는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알칸사에서 전현직 한인회장과 내빈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3부로 나눠져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제18대 중남부연합회 정기총회. 정명훈 연합회장의 개회사와 강승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는 그렉 애버트 텍사스 주지사가 영상 축사를 보내왔고, 유성주 달라스한인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 감사패 증정과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가 뒤따랐다. 18대 연합회 활동을 도운 하상언 배병옥 배제인 김희철 유성주 이희경 김백현 김현정 김도수 박명희 이강일 신창하 최창규 회장 등이 정명훈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업보고에서는 텍사스주의회 방문과 부주지사 면담, 주하원의장 접견과 텍사스주의 중남부연합회 인정 결의문 채택과 킬린국제페스티벌, 포트워스 어스틴 샌안토니오 킬린 휴스턴한인회 송년회 참여 등이 소개했다.

또 아시안증오범죄 방지대책 협의와 한국학교 장학금 지원, 장학금 조성 골프대회, 루이지애나 토네이도 재해기금 전달 및 연방의원들과 가진 차세대포럼 등의 활동도 소개됐다.

결산보고는 ‘순이익보고서’라는 이름으로 흑자 결산이 강조됐다. 수입 중 회비는 불과 9%를 차지하는데 비해 후원금이 91%를 이루었으며, 지출도 다른 단체에 대한 후원과 성금 지원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기타안건으로는 화합을 위한 사면 및 복권과 회칙개정안이 올라 논의됐다. 17대 연합회 때 제명되거나 자격정지된 5명의 사면 및 복권안에 대해 강한 반대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논의 끝에 박수로 가결시켰다.

정명훈 회장

2부는 19대 연합회장 선거였다. 박선화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2부는 정명훈 회장 단독입후보의 선관위 경과보고, 선관위 재정보고, 선관위의 당선증 전달로 이어졌다. 선관위원으로 활동한 이용원(위원장), 김도수(간사), 배병옥 이희경 회장이 단상에 올라 정명훈 신임 제19대 연합회장 앞으로 당선증을 전달했다.

3부 행사는 19대 연합회장 취임식. 정명훈 회장이 알렉스 김 판사의 선창에 따라 선서한데 이어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영상축사가 소개되고, 제이시 제튼 텍사스 주하원의원이 단상에 올라 축사를 했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18대 연합회의 지난 활동을 격려하고, 19대 회장으로 연임한 정명훈 회장과 신임 집행부가 협력의 새 지평을 열어달라고 축원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셀 스틸 박 연방하원의원도 축사를 보내와 정명훈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새 집행부가 한인커뮤니티에 활력을 주는 멋진 행보를 계속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광규 이사장이 단상에 올라 “소통은 손을 먼저 내미는 것”이라면서 “흩어진 원인을 찾기보다는 용서하고 지역한인회와 차세대 활동을 돕자”는 내용을 담은 축사를 했다.

제19대 연합회장에 취임한 정명훈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남부연합회는 5개주 13개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님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동포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도움을 나누는 상생의 길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9대의 활동목표와 방향으로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주류사회와의 교류 협력, CNPP를 통한 소상공인 지원과 재정자립 확충, 한국문화 소개 및 체험활동을 제시했다.

취임사에 이어서는 축하공연과 만찬이 뒤따랐다. 축하공연에는 소프나로 양은숙 교수, 베이스 이사야, 색소폰 김지헌 씨가 수고했다. 이들 아티스트들은 식전 행사 및 각부 행사에 출연해 현장음악으로 분위기를 고무시켰다.

이날 행사장에는 미주 각지 연합회 및 한인회, 기관들의 축하화환들도 답지해 축하 분위기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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