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우리 정부가 지난 2020년 3월 23일부터 2년여간 전 세계 모든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해 온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했다.
외교부는 “정부의 방역 정책 기조 및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해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4월 14일부터 국가별 기존 여행경보 발령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 여행경보단계는 총 4단계다. 2단계 발령이 나면 여행예정자는 여행을 자제해야 하고, 3단계 발령이 나면 여행예정자는 여행 취소 또는 연기를 해야 한다. 4단계 발령 시엔 여행이 금지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의 여행경보단계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22개국과 괌, 사이판을 여행경보 1단계 국가로 하향 조정하고,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29개국을 여행경보 2단계 국가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러시아 등 26개국은 특별여행주의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여행경보와 관련한 국가별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