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흥사단 LA지부(지부장 이준학)가 지난 5월 13일 오후 미국 LA 한인타운에 있는 JJ그랜드호텔에서 제109회 흥사단 창단기념식을 열었다.
흥사단 LA지부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서 김민아 단우(회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을 낭독하고, 정문식 단우는 흥사단 운동의 역사를 소개했다. 서경원 흥사단 미주위원부 위원장은 기념사를 읽었고, 김영완 주LA한국총영사의 축사,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의 축사는 사회자인 김남희 보좌관이 대독했다.
저녁 만찬 뒤에는 역사탐방 에세이 시상식, 4·29 폭동 30주년 기념 영상시청, 차만재 단우의 강연(흥사단과 우리의 삶) 등이 진행됐다.
흥사단은 1913년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강영소 단우집에서 조직됐다. 조국의 독립과 인재 양성을 위해 시작한 이 단체의 중심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었다. 흥사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본부를 LA로 옮겼고, 광복 후엔 본부를 서울로 다시 이전했다. 그리고 미국본부 이름을 흥사단 미주위원부로 바꿨다.
이날 행사에는 LA,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남가주 한인들뿐만 아니라 중가주 지역 한인들도 참석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미 연방하원 선거에 도전하는 데이비드 김 변호사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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