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밴쿠버 순회공연 일정에 돌입하는 서울 자양교회 시온찬양대가 13일(현지시간) 브레머튼 해군기지에서 현지 주민과 해군장병 등 수천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선상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의 현지 코디네이터인 서동수씨에 따르면 '합창의 대부' 윤학원 교수가 지휘하는 서울 자양교회의 시온찬양대는 이날 정오 브레머튼 해군기지의 퇴역 구축함 '터너 조이'호(300 Washington Beach Ave., Bremerton)에서 현지 주민, 군인 및 군인가족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갖는다.

브레머튼시와 브레머튼역사선박협회(BHSA)가 후원하는 이날 선상공연에서 시온합창단은 '어메이징 그레이스', '예수 나의 기쁨', '뷰티플 아메리카', '갓 블레스 아메리카' 등 아름다운 선율을 무반주로 선사할 예정이다.

자양교회 찬양대원 70여명과 15명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대규모 성가대인 시온찬양대는 12일 평안교회, 14일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각각 오후 7시30분에 한차례씩 공연을 한다. [기사제공 : 조이시애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