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국가보훈처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연다.
한국을 방문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은 모두 32명이다.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총리로 활동한 이동휘 선생(1995년, 대통령장)의 증손 강 이고르카자흐스탄) 씨와 베케노바 아이게림(카자흐스탄) 씨가 한국을 찾는다.
또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지원한 최재형 선생(1962년, 독립장)의 증손 박 타티아나(카자흐스탄) 씨와 한 보리스(카자흐스탄) 씨, 미국에서 독립운동과 여성 교육에 헌신한 김노디 지사(2021년, 애국장)의 외손녀 노디 남바 하다르(미국) 씨와 앤 유리 남바(미국) 씨도 초청된다.
국가보훈처가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여는 것은 3년 만이다. 방한 기간 후손들은 독립기념관,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상해임시정부의 국내 근거지였던 진관사, 임진각, 비무장지대를 방문한다. 15일엔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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