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시베리아고려인연합회, 하바롭스크에서 대규모 ‘한국문화 페스티벌’
극동·시베리아고려인연합회, 하바롭스크에서 대규모 ‘한국문화 페스티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08.17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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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과 러시아 인사들이 8월 14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열린 ‘한국문화 국제페스티벌’에서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4.5m의 김밥을 만들었다.[사진=극동·시베리아고려인연합회]
남·북한과 러시아 인사들이 8월 14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열린 ‘한국문화 국제페스티벌’에서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4.5m의 김밥을 만들었다.[사진=극동·시베리아고려인연합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극동·시베리아고려인연합회(회장 백규성)가 광복 77주년을 기념하고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8월 14일 러시아 하바롭스크, 아무르강변에 있는 레닌경기장에서 ‘한국문화 국제페스티벌’을 열었다.

모스크바 프레스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알렉산드르 이와기트 하바롭스크주 부장관, 세르게이 크라브츠크 하바롭스크시장, 고문희 주블라디보스톡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 김재종 주하바롭스크북한총영사관 부총영사 등 러시아 고위 인사, 한국 인사들뿐만 아니라 북한 인사들도 참석했다. 러시아의 다민족 단체 회원들을 포함하면 5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백규성 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러시아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하바롭스크에 거주하는 여러 민족의 화합을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남·북한과 러시아 인사들은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4.5m의 김밥을 만들었다. 행사장에선 태권도와 각종 전통 공연이 펼쳐졌다. 윷놀이, 붓글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주최 측은 러시아 고려인들의 시련과 성취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행사장에 설치한 대형스크린으로 ‘얼굴과 사진으로 보는 러시아 고려인의 역사’를 상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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