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지인 휴스턴, 애틀랜타도 방문해 동포간담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7박 9일 일정으로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세 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먼저 방문하는 국가는 우리나라의 최초 FTA 체결국(2004년 발효)인 칠레다. 우리 정상급 인사의 칠레 방문은 7년 만이다. 한 총리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이곳에 머문다. 한 총리는 보리치 대통령과 면담하고,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 칠레 상·하원 의원 간담회, 재외동포·진출기업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이어서 한 총리는 중남미의 대표적 민주국가이자 금년 하반기 메르코수르(MERCOSUR) 의장국인 우루과이를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공식 방문한다. 우리 정상급 인사의 우루과이 방문은 11년 만이다. 총리는 라카예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자원·식량 강국인 아르헨티나를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공식 방문한다. 우리 정상급의 아르헨티나 양자 공식 방문은 18년 만이다. 한 총리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만나고, 한-아르헨티나 기업인 간담회에 참여한다.
이밖에 한 총리는 경유지인 휴스턴에서 우리 동포·진출기업 간담회를, 돌아오는 길에 들르는 애틀랜타에서 자동차·배터리 진출기업 좌담회, 신재생에너지 기업 방문, 동포 간담회 등 일정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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