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0월 11일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쉐라톤호텔에서 칠레 동포·지상사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칠레한인회, 한글학교, 지상사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한덕수 총리는 우리 동포들에게 한국과 칠레의 가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의 거리’ 조형물 제막식도 진행됐다. 서울의 거리는 칠레 동포들의 숙원사업으로 칠레 정부는 산티아고시 레콜레타 구에 있는 한인 상가 밀집 지역을 서울의 거리로 지정했다.
한 총리는 이날 남극세종과학기지 안재우 월동연구대장과 영상으로 통화하기도 했다. 월동연구대장은 세종과학기지가 35년 동안 쌓아둔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를 관측하고 있다.
한덕수 총리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세 나라를 공식 방문하고 있다. 칠레에는 10일부터 12일까지 머물면서 리치 대통령과의 면담,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 기조연설 등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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