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가 지난 10월 16일 멕시코시티에 있는 멕시코한인회관에서 현지 동포들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독감 백신 접종은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됐고, 멕시코 동포 270명이 무료로 독감 백신을 맞았다. 이에 앞서 멕시코 보건당국은 우리 동포들이 한군데에 모여 단체로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허가해 줬다. 한인회는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교민 단체 모임방에 관련 공지글을 띄우고 독감 백신 신청을 받았다.

이날 독감 접종은 멕시코시티 보건당국에 소속된 간호사들이 했다. 수간호사 마리셀라 마르티네스 씨는 “코로나와 독감이 올겨울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독감 백신 접종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 비만,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이 있거나 신생아, 임산부 같은 고위험군들은 미리 예방 접종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