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재외동포재단이 영주귀국한 3천여 사할린동포들에게 영양제와 생필품 세트를 선물했다.
재외동포재단은 1998년부터 해마다 한 해가 끝날 무렵에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동포들에게 쌀과 생필품을 선물하는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징용된 사할린동포들은 한국과 일본 정부의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시범사업’으로 1994년부터 한국에 돌아와 살 수 있게 됐고, 한국에 온 동포들은 서울, 인천, 안산, 부산 등 30여 지역에서 지내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김성곤 재단 이사장은 12월 15일 안산에 있는 고향마을과 인천에 있는 남동사할린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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