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576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해외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글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던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윤희)가 12월 30일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는 “전 세계 해외 한인들이 참여하는 한글 다자인 공모전을 진행해 모두 124개의 디자인을 받았다”며, “방글라데시 최규황 씨 작품을 대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유은아 씨 작품을 금상으로, 루마니아 최진영 씨 작품을 은상으로, 필리핀 앙헬레스 유채림 씨 작품을 동상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공모전 심사위원들은 독창성이 있는 디자인인지,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인지를 고려해 심사했다. 아시아총연은 대상으로 뽑은 디자인으로 티셔츠를 만들어 아시아에서 열리는 각종 한인회 행사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열리는 아시아총연 회장단 워크숍에서는 우수 디자인으로 만든 티셔츠, 모자, 에코백을 회장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아시아총연은 또 해외에 있는 한인회들에 싼 가격에 티셔츠를 판매해 수익금을 어려운 형편에 놓인 교민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시아총연은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 100만 원, 금상 수상자에게 50만 원, 은상 수상자에게 30만 원, 동상 수상자에게 2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초·중등 학생 6명에게는 장려상과 부상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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