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서부 텍사스 엘파소 54번 고속도로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도로로 지정됐다.

엘파소한인회(회장 박성향)가 지난 2월 4일 미국 텍사스, 엘파소에 있는 윈덤호텔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현지 한인언론 텍사스N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세사르 블랑코 텍사스주 상원의원, 정영호 주휴스턴한국총영사,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사장, 박성향 엘파소한인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직무대행(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과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

텍사스 엘파소 54번 고속도로를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도로로 지정하는 법안은 세사르 블랑코 의원이 발의했다. 엘파소한인회와 민주평통 엘파소 분회 회원들을 비롯한 지역 한인들도 법안이 통과되는 데 힘을 보탰다. 블랑코 상원의원은 이날 정영호 총영사, 박성향 회장, 박요한 회장에게 공로장을 주었다.

앞서 지난해 3월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 37번 고속도로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고속도로’ 명명됐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