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자녀 교육 지원확대
재외국민 자녀 교육 지원확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1.09.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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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 청원 운동 돌입

재외국민 자녀 교육 지원 확대를 위한 법안 마련 청원 서명운동이 추진된다.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는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외 한국학교 지원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 입법 청원서’ 서명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재외국민들의 서명을 받아 국회 및 각 관련기관에 전달 및 조속한 입법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정효권 회장

이에 따라 재중국한국인회는 더 많은 학부모 및 교민(재외국민)들이 재외한국학교 지원 입법 청원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 지회를 통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각 지회는 서명서를 오는 l 9월 15일까지 우송 또는 FAX로 발송하면 된다.

재중국한국인회는 청원 서명서를 집계, 첨부해 국회 및 관련 기관에 직접 전달 및 조속한 입법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다음은 재외국민 자녀 교육 지원 확대를 위한 관련 법안마련 청원 서명운동 취지문이다.

교육은 우리 민족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투자입니다. 우리 한민족은 지금 세계 곳곳에 나가 경제영토를 넓혀 나가며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일구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재외국민의 자녀와 차세대에 대한 교육 환경은 너무 열악하기만 합니다. 조국을 떠나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으로서 누려야 하는 충분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어렵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그래도 한민족으로서의 얼과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한글학교를 세우고, 재외한국학교를 설립해 가면서 민족 교육과 차세대 지도자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제 본국에서는 초등과 중학교 3년까지 의무 교육제도로 바뀌어서 각종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만, 재외 한글학교나 한국학교는 관계 법령의 미비로 본국의 의무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본국의 현재의 재외한국학교 지원정책만으로는 민족교육과 차세대 육성에 너무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에는 10개의 한국학교와 60여개의 한글학교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만, 우리 한국인 자녀들이 있는 곳에는 우리 민족의 교육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우리 한국학교가 설립된 곳에는 우리 자녀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받아야 하는 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이에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와 재외 한국학교 학생에 대한 본국과 동일한 초등 및 중학교 의무교육 실현 법안을 마련해 주기를 간곡히 청원합니다.

재중한국인 여러분의 소중한 의사표현을 통하여 재외 한국인 자녀들의 아름다운 희망의 꿈과 얼을 가꿔가고자 하는 시대적이고 역사적인 청원운동에 동참하시어 청원 서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중국한국인회 회장 정 효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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