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김정열 전 영구한국인회장이 신임 중국 동북3성한국인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동북3성한국인연합회는 지난 4월 8일 중국 영구한인회관에서 제11·1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동북3성한국인연합회는 중국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에 있는 장춘, 연변, 하얼빈, 목단강, 심양, 대련, 무순, 안산, 길림, 단동, 영구한국인회를 하나로 묶는 단체다. 2017년부터 손명식 회장이 연합회를 이끌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주선양한국총영사관 최희덕 총영사,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신영무 회장과 최용수 고문, 코트라 심양무역관 임성환 관장, 영구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최석근 회장을 비롯해 6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김정열 신임 회장은 동북3성 전 지역을 찾아다니는 연합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손명식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12대 집행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최희덕 총영사는 동북3성 한국 교민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열 신임 회장은 요녕성 발해만 연해에 있는 영구(營口, 잉커우)에서 핸드백 제조업체인 세원봉제유한공사를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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