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에티오피아한인회가 지난 5월 20일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스카이라이트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에티오피아에는 한인 2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인회에 회비를 내는 정회원은 50명 정도다. 한인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4대 회장 선거도 진행돼 20년째 에티오피아에 거주하면서 한국음식점 여러 개를 운영하는 박형숙 씨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인회가 신임 회장을 뽑은 것은 3년 만이다. 박석제 전임 회장은 한인 걷기대회, 한인시문학대회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보육원 아이들과 심장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출된 박형숙 4대 한인회장은 “에티오피아 한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변국 한인회장들과도 소통해 도움을 주고받겠다”고 밝혔다.
![앞줄 왼쪽부터 두번째가 박형숙 신임회장. 그 오른쪽이 박석제 전임 회장.[사진제공=에티오피아한인회]](/news/photo/202305/48025_69328_21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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