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할랄 인증을 받은 한우가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수출됐다.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관(대사 여승배)은 “지난 6월 8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할랄 한우의 첫 말레이시아 수출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우 수출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와 검역 협상을 진행했고,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기관인 자킴(JAKIM)은 올해 3월 국내의 한 도축장을 할랄 전용 도축장으로 승인했다. 지난 5월 12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내 업체와 말레이시아 수입업체의 한우 수출 계약도 맺어졌다.
농식품부는 이 수출 계약으로 한우 수출량이 앞으로 3년간 한 해에 600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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