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에게 키트 전달
(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가 오는 6월 18일 상파울루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마라톤 대회(CORRIDA DA PAZ)’를 연다.
6km 하프 마라톤, 3km 걷기로 나눠 진행하는 이 대회에는 1,500명이 참가한다. 하프 마라톤에는 1천 명이, 5세 미만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3km 걷기엔 500명이 참가한다. 대회 출발점은 한인타운인 봉헤찌로에 위치한 Rua Ribeiro de Lima, 516번지다.
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10일 상파울루 한인타운에 있는 주말장터에서 참가 신청자들에게 마라톤 키트를 배부하면서 대회 준비를 마쳤다. 마라톤 키트는 티셔츠, 백팩, 달리기 칩, 참가 번호, 대회 안내 책자 등으로 구성됐다.
준비위원회로부터 이날 키트를 받은 사람은 모두 900여 명. 나머지 키트 600개는 대회 참가 신청을 한 8천 명 가운데 먼저 신청한 사람들에게 차례로 배부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900여 명이 키트를 나눠 주는 작업을 함께했다. 민주평통 김요준 회장을 비롯해 고우석 고문, 김효미 간사, 최용준 통일정책분과위원장 등이 키트 배부를 도왔다. 주관 측인 리베르다지 스포츠클럽에서는 박재은 대표가 스태프 10여 명과 진행을 담당했다.
한편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는 지난 6월 3일 열린 2023 통일 골든벨 대회의 우승자들에게 상금과 상장을 주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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