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의장 맡아
중국 랴오닝성,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의장 맡아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3.06.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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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진 사무처장, 랴오닝성 방문… 6개국 79개 지방정부간 협력기구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중국 랴오닝성이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의장을 맡게 됐다. NEAR 사무국은 최근 랴오닝성이 단독으로 제15대 NEAR 의장 수임 신청서를 제출해 사실상 의장으로 확정됐다고 6월 15일 밝혔다. NEAR은 동북아 6개국 79개 회원 광역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현재 NEAR 의장은 한국 울산시다. 한국은 경북, 부산, 경기, 전남, 울산이 각기 의장을 맡았다. 중국은 헤이룽장성, 산둥성, 닝샤후이족자치구, 후난성이 맡았으며, 러시아는 하바롭스크변경주, 이르쿠츠크주, 사하공화국, 일본은 도야마현, 효고현이 맡은 바 있다.

랴오닝성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정식 의장으로 선출되며, 2년간 NEAR 사무국과 협력하여 동북아 지방정부 간 다자교류와 협력을 이끌게 된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최근 국제정세와 동북아정세가 협력보다는 대립과 경쟁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랴오닝성이 동북아지역 지방정부의 다자간 교류 협력 플랫폼인 NEAR 의장단체를 신청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랴오닝성이 NEAR 내 디지털 분과위 신설도 제안해 오는 울산 총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진 사무총장은 지난 6월 6일 중국 랴오닝성을 방문해 진궈웨이 부성장을 예방하고 랴오닝성이 의장을 맡게 되는 2년 동안 동북아지역 지방정부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NEAR는 1996년 한중일러 4개국 29개 광역지자체가 참가해 창설한 동북아지방 정부간 다자교류 플랫폼으로, 2005년 몽골과 북한이 회원으로 들어가 현재는 동북아 6개국 79개 광역지자체가 가입해 있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왼쪽)이 지난 6월 6일 랴오닝성을 방문해 랴오닝성 진궈웨이 부성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EAR 사무국]
임병진 NEAR 사무총장(왼쪽)이 지난 6월 6일 랴오닝성을 방문해 랴오닝성 진궈웨이 부성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EAR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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