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전옥희 작가 전시회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전옥희 작가 전시회
  • 상파울루=박주성 해외기자
  • 승인 2023.06.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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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주의회에서 오프닝 행사 열려

(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전옥희 작가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지난 6월 20일 상파울루주의회 전시홀에서 열렸다.

Paulo Fiorilo 상파울루주의원이 사회를 본 이 행사에는 주의회 관계자들과 황인상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 김주훈 부총영사, 김철홍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 조복자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장, 박대근 한브장학회장, 최용준 중남미한상연합회 브라질지회장, 김정숙 재브라질한인어머니합창단 회장, 한병돈 한인타운발전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1990년대 주재원인 남편을 따라 브라질로 이주한 전옥희 작가는 그동안 브라질 원주민들의 삶은 화폭에 담아왔다. 이와 함께 빈민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KOWIN 브라질지회에서 회원으로 활동했다.

전옥희 작가는 새롭게 만든 두 작품을 포함해 이번 전시회에서 모두 20여 작품을 선보인다. 전 작가는 개회사에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그간 숱한 고생과 역경을 물리치고 우리 교포 사회가 현지 사회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애쓰신 어르신들을 더욱 우러러보게 됐다. 그 덕분에 이제는 우리 자녀들이 우리 대한민국과 브라질 두 나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작가의 작품은 지난 2월 13일 열린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식에서도 전시됐는데, 당시 반응이 좋아 상파울루주의회(의장 Andre do Prado)가 한국총영사관에 전 작가 작품전을 함께 열자고 제안했다. 주의회와 한국총영사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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