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월드코리안신문) 서규원 해외기자
말레이시아의 대형 항공사인 바틱에어 말레이시아(Batik Air Malaysia)가 6월 24일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180석 규모의 B737-800 Max 기종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밤 10시 30분에 출발해 다음 날 6시에 도착하고, 인천은 오전 7시에 출발해 오후 12시 50분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다.
1호 승객인 말레이시아 한국 국제학교 이사장 유승복 씨는 “한국에 회의 참석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바틱에어가 첫 취항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항공권을 예약했다”면서 “피벗형 선반을 적용해 넓고 쾌적한 기내 환경을 마음껏 누렸다”고 말했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6월 말린도항공에서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로 항공사 이름을 바꿨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라이언 그룹 소속의 대형 항공사로서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호주, 몰디브 등 40개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이번에 취항한 B737-800 Max 기종의 좌석 간격은 32인치여서 탑승객들에 좀 더 여유로운 공간을 준다. 기내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모니터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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