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김치의 날(11월 22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아르헨티나 현지 시각으로 7월 5일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11월 22일을 ‘김치의 날’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한 첫 번째 해외 국가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우리나라가 2020년에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그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DC 미시건 조지아 텍사스와 브라질 상파울루 등 다른 국가의 주 또는 도시가 김치의 날을 제정한 사례들은 있었지만, 한 국가가 11월 22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적은 없었다.
아르헨티나에서 김치의 날 제정에는 막달레나 솔라리 칸타나(Magdalena Solari Quintana) 상원의원이 앞장섰다. 그는 지난 2021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발의했다.
한편 김춘진 사장은 지난 3월 한보화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원장을 만나 김치의 날이 제정되도록 노력한 한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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