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9개월 앞두고 지난 7월 10일 해외 178개 공관에서 모의 투표를 진행했다.

선관위가 재외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모의 투표에는 재외국민 2,661명이 참여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는 2024년 4월 10일 진행되고, 재외선거는 이에 앞서 2024년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하려면, 국외부재자는 2023년 11월 12일부터 2024년 2월 10일까지 신고해야 하며, 재외선거인은 (2022년 1월 9일부터) 2024년 2월 1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국외부재자는 지역 국회의원과 비례대표를 선출할 수 있지만, 재외선거인은 비례대표 국회의원만 선출할 수 있다.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있는 해외 거주자를 말하고, 재외국민은 주민등록이 없는 해외 거주자를 말한다.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관할 지역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재외선거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 도입돼 지금까지 6번의 선거에서 재외국민 70만여 명이 참여했다. 선관위는 오는 10월 13일부터 재외공관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