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만 전 주SF한국대사·이인배 통일교육원장, NAKS 학술대회서 강연
한동만 전 주SF한국대사·이인배 통일교육원장, NAKS 학술대회서 강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3.07.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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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만 전 대사가 낙스 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했다. 오른쪽 사진은 추숙희 낙스 회장(가운데)와 기념촬영.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한동만 전 주샌프란시스코한국대사와 이인배 국립통일교육원장이 제42회 미주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에서 강연했다.

미주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추성희)는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제42회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글학교 교사들과 유관 단체 인사들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여했다.

NAKS에 따르면 한동만 전 대사는 21일 열린 NAKS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변화하는 세계 속의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했다. 한 전 대사는 2013년부터 16년까지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를 역임했다. 그는 또 주필리핀한국대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 연세대 초빙교수, 성신여대 법학과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 전 대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봉사와 계몽 활동을 했던 안창호 선생, 샌프란시스코에서 친일 미국인 화이트 스티븐스를 저격한 장인환 전명운 의사,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글 교육을 했던 한국부인회를 비롯해 북미주에서 활동한 애국지사들과 한인 단체들을 소개하고, 샌프란시스코한인회가 북미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역사박물관을 설립하고 있다며 미주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배 통일교육원장[사진=통일교육원]

이인배 통일교육원장은 21일과 22일 두 차례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과 국립통일교육원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그는 △힘을 통한 평화 △북한 인권 증진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윤석열 정부 대북정책에 세 가지 축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가운데 힘을 통한 평화는 ▲새로운 수준의 한미동맹 강화 ▲한미일 삼국 공조 ▲가치연대에 기반을 둔 파트너십 구축에 바탕을 둔다고 요약했다. 그는 지난해 워싱턴선언에 따라 창설되는 한미 ‘핵 협의 그룹(NCG)’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동맹 간 정보공유, 공동기획, 공동실행 체계, 협의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교육원은 통일부 산하단체로 지난해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통일교육원은 2022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민 86만 명에게 통일 교육을 했다. 통일교육원은 NAKS와 해외 통일 교육 활성화 그리고 재외동포 통일 교육 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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