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에서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포상 전수식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 7월 21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포상 전수식이 열렸다.

주미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조현동 대사는 이날 박충기 메릴랜드행정법원 법원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에 대통령 표창을, 그리고 송주섭 워싱턴-스펜서빌 한인 재림봉사센터 봉사부장에게 외교부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박충기 법원장은 1994년 미국 특허 재판 및 항소위원회에 임명된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연방 행정 특허 판사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재미한인과학기술인협회는 다음 세대 한인 과학인을 키우는데 앞장서는 한인 단체다.

이날 조현동 대사는 “앞으로도 우리 동포들이 한미동맹과 미국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은 앞서 지난 6월 14일 제16회(2022년)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은 세계한인의 날 기념일(10월 5일) 전후에 발표되지만, 제16회 명단은 약 8개월 늦게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