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반도 비 제막식’도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회장 노준환)가 지난 7월 27일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열었다.
협의회에 따르면 마닐라에 있는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 이 행사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도 참석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6·25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영상으로 보았다. 노준환 회장이 직접 참전용사의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도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통일 한반도 비’ 제막식도 열렸다.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은 성금을 모아 한반도 비 설치 비용을 모금했다. 한반도 비는 콘크리트로 만든 500kg의 3D 조형물로 한국에서 제작해 선반으로 운송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회가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는 참전용사 후손들의 댄스 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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