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에서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오리건주에서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3.07.31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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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코텍 오리건주지사, 서은지 총영사 등 400여명 참석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이 오레곤한국전쟁기념재단(명예회장 임용근/회장 오정방/이사장 그렉 콜드웰) 주관으로 7월29일 오전 10시 오리건주 윌슨빌시 타운센터에 위치한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티나 코텍 오리건주지사와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세로 마이어스 오리건주 국무장관,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줄리 피츠제랄드 윌슨빌 시장, 레이시 베티 비버튼시장,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 부부, 6.25 참전용사들과 가족 및 일반 교민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그렉 콜드웰 오리건 주한국명예영사와 수잔 콕스 명예영사의 공동사회로 진행됐다.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축사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목숨바친 참전용사들의 덕택에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 10대강국으로 우뚝 섰으며 도움을 받은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했다”고 말하고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은 피로 맺은 혈맹이라”고 강조했다.

티나 코텍 오리건주지사는 “6.25 참전용사의 딸로서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여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20년 전 부친을 따라서 윌슨빌 공원에 온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고 축사했다. 그는 또 내년에 오리건주 경제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오레곤한국전쟁기념공원 건립 산파역할을 한 임용근 전 상원의원은 “공원부지 제공과 제반 편의시설을 제공해준 윌슨빌 시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주 의회에서 오랜동안 함께 일했던 티나 코텍 주지사가 오리건 주 경제발전에 큰 족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인사회를 대표해 축사에 나선 김헌수 한인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을 깊이 존중하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이날 6.25 참전용사의 딸인 티나 코텍 오리건주지사를 포함해 9명의 참전용사와 가족대표에게 대한민국정부가 수여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목에 걸어주었다.

이어 시애틀총영사관, 오레곤한인회, 한국전쟁기념재단, 윌슨빌 시, 오레곤6.25참전국가유공자회가 기념탑에 헌화하고 추모했으며 오레곤장로찬양단(단장 류정택 지휘 김석두)이 2곡의 합창곡을 연주했다.

그로서리연합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음료수 350인분을 후원했으며 주최측은 참석자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제공했다. 추모행사장에는 한인사회 최초로 주지사가 참석한데다 조셉 윤 미국무부 대북특별 보좌관이 부인과 함께 참석하여 동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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