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월드코리안신문) 서규원 해외기자
수원 하이텍고등학교 학생들이 우리말 책들을 모아 말레이시아에 기증했다.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말레이시아 아시아 태평양 기술대학’(APU)에서 2주간 영어집중 수업을 받고 있는 수원 하이텍고 학생들이 지난 8월 1일 이 대학에 책 100권을 기증했다.
수원 하이텍고 학생들이 이번에 전달한 책들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에 있는 과학 고등학교(Sekolah Menengah Sains Johor)를 비롯해 한국어 수업을 하는 학교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에는 26개의 고등학교에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어 있다.
학생들을 인솔한 수원 하이텍고 문월선 교사는 기증식에서 “학생들과 도서 기증을 지속해 한국을 알리며 양국 간 문화 교류에 일조하고 싶다. 말레이시아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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